2025년 4월 2일 치러진 부산광역시 교육감 보궐선거에서
김석준 후보가 다시 교육감에 당선되며, 부산교육을 한 번 더 책임지게 되었습니다.
이미 2014년부터 2022년까지 8년간 교육감을 지낸 경험이 있는 그는
이번 선거에서 "다시 시작하는 부산교육, 더 단단하게"라는 슬로건을 내걸었고,
정치적 논란보다 교육의 본질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를 받습니다.
🔍 김석준 교육감 5대 핵심 공약 정리
김석준 교육감의 공약은 크게 다음 5가지 방향으로 나뉩니다.
1. 공교육 책임 강화 – 사교육 없이 성장 가능한 환경 조성
- 초등학교 입학준비금 30만 원 지급
- 1수업 2교사제, 책임교육학년제 도입
- 고교생 인터넷 강의비 지원
- 과밀학급 해소 및 통학차량 지원 확대
📌 핵심 포인트: 교육의 기초 체력을 끌어올리고, 공교육 내 격차 해소
2. AI 기반 맞춤형 교육 확대
- 프롬프트(질문) 중심 AI 활용 수업 도입
- AI 기반 맞춤형 영어·수학 학습 시스템 구축
- ‘AI 좋은 데이터랩’ 설립
- 디지털 격차 해소 위한 스마트기기 지원
📌 핵심 포인트: 기술 도입이 아니라 학습 효율 향상 중심의 AI 교육
3.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
- 영아급식비·사립유치원 교육비 전면 지원
- 중·고등학생 교통비 지원 확대
- 난치병 치료비 및 긴급 돌봄 예산 증액
- 특수·다문화 학생 대상 한국어 AI 학습 지원 및 통학버스 확충
📌 핵심 포인트: 수요자 중심의 복지 설계, 사회적 약자에 대한 교육 기회 균형화
4. 인성과 시민성을 갖춘 교육 구현
- 손바닥 헌법책 보급 및 시민교육 강화
- 미디어 리터러시·디지털 시민성 교육 체계화
- 역사체험·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 확대
- 청소년 국제교류센터 설립 추진
📌 핵심 포인트: 인재 양성을 넘어 ‘민주시민’을 기르는 전인교육
5. 학교 현장 중심 행정 복원
- ‘학교지원센터’ 운영 내실화
- 교원 업무경감 및 자율성 확대
- 교육청 조직 개편 통한 단위학교 지원 강화
- 정책평가위원회 신설 통한 정책 실효성 검토 체계 마련
📌 핵심 포인트: 탁상행정이 아닌, 현장 중심 의사결정으로 회귀
📅 당선 이후 일정 및 시행 시기
- 4월 초: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 당선인 공고
- 4월 중순: 교육청 인수인계 및 본격적 정책 실행 로드맵 발표
- 2025년 하반기~2026년 상반기: 공약의 단계별 예산 확보 및 시행
특히 보궐선거로 선출된 교육감은
2026년 지방선거 전까지 약 1년 2개월 간의 잔여임기를 수행하게 됩니다.
이에 따라 공약 또한 장기 비전보다는 단기 실행 가능성과 지속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.
📌 정리하며 – 부산교육의 방향성 변화
김석준 교육감의 정책은 실현 가능성 높은 단계적 정책들과
‘모두를 위한 공교육’이라는 가치를 중심에 둔 것이 특징입니다.
이전 교육감 공백 기간 중 갈등이 많았던 이슈들—예: AI교육, 학력격차 해소, 교권 회복—에 대해
보다 구체적이고 현장 적용이 가능한 방식으로 재정비되었다는 평가가 가능합니다.
결과적으로 이번 보궐선거는
정치적 프레임이 아닌 교육 정상화라는 본질적 흐름의 회복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.